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국내 스마트폰 오프라인
판매 순위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리서치에 따르면 5월 2주차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에서 갤럭시S8 64GB (SKT) 버전이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갤럭시S8
64GB LG유플러스 모델과 KT 모델도 2위, 3위에 이름을 올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갤럭시S8 64GB
버전이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갤럭시S8 플러스 4종은 중하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LG G6는 KT모델이 7위, LG유플러스 모델이 8위를 차지했다.
제조사별 TOP10 모델은 ▲삼성전자 8종 ▲LG전자 2종 ▲애플
0종이며 통신사별 모델은 ▲SK텔레콤 3종 ▲KT 4종 ▲LG유플러스 3종이다. 1~10위
모델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53.3%로 전주 대비 8.5%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5월
황금 연휴 기간 동안 발발한 갤럭시S8 대란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일부 휴대폰 영업점에서는 지난 2일 오후부터
3일 오전까지 보조금 한도를 50만원에서 60만원대로 올리면서 출고가 93만5000원
갤럭시S8의 실구매가가 10만원대 후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8 대란으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이통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11만 7236건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1만9539건으로 지난해와
같은 기간보다 약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