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브라우저 상당수가 멀티 탭 기능을 지원한다.
이미 열어 둔 웹페이지는 그대로 두고 새로운 페이지를 여러 개 열어 필요한 웹사이트를
동시에 보거나 사이트 간 전환을 빠르게 하는 것이 멀티 탭 기능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멀티 탭 기능은 독립적인 브라우저 여러 개를 동시에 열어
둔 것과 마찬가지여서 시스템 리소스, 그 중에서도 메모리 사용량이 높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모질라(Mozilla)가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모질라는 멀티 프로세서와 멀티 태스킹에 대한 접근을 달리 했다.
그들이 공개한 최신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는 멀티쓰레드 기반의 프로세스 처리는
기본이고 엔진 스스로 메모리 사용량을 관리하고 프로세스를 재활용하도록 개발 됐다.
멀티 탭 개수는 기본이 4개지만 그 이상 탭을 추가해도 기존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프로세스가 증가하지 않는다. 이런 구조 덕분에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는 엣지나 크롬, 사파리 보다 메모리
사용량이 현저히 낮다는 것이 모질라 주장이다.
4개로 정해진 기본 탭 개수는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변경도 가능하다. 하지만 8GB 이상
시스템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기본 설정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낫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