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소형SUV 코나와 스토닉을 잇따라 출시한
가운데, 쌍용자동차도 2018년형 티볼리를 출시하며 반격에 나섰다.
17일 쌍용차는 티볼리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티볼리 아머(TIVOLI
Armour)'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티볼리 아머는 미식축구 보호구와 메카닉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범퍼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한 조형미를 살리고 범퍼 상단에 적용된 크롬라인
몰딩과 신규 LED 포그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
실내 공간은 시트와 도어트림 등 인테리어 전반에 퀼팅 패턴을
새롭게 적용했고,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스티어링휠의 버튼 레이아웃을 변경해 조작성을
향상시켰으며 언더코팅 범위를 확대해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소음을 줄이는 등 소음?진동
방지 성능도 강화했다.
또, 쌍용차는 이날 국내 최초로 주문제작형 콘셉트의 스페셜
모델인 '티볼리 아머 기어 에디션(Gear Edition)'도 함께 선보였다. 티볼리 아머
기어 에디션은 국내 최초 주문제작형 콘셉트로 주력 모델인 VX를 기본으로 최고급
퀼팅 가죽시트에 HID 헤드램프 등 선호사양을 대거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티볼리 아머의 판매 가격은 엔진 및 트림 별로 가솔린 모델 ▲TX(M/T)
1,651만원 ▲TX(A/T) 1,811만원 ▲VX 1,999만원 ▲LX 2,242만원, 디젤 모델 ▲TX
2,060만원 ▲VX 2,239만원 ▲LX 2,420만원이며, 스페셜 모델인 기어 에디션(Gear
Edition)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2,195만원 ▲디젤 모델 2,400만원이다.
티볼리 에어도 외관 디자인 변경을 제외한 내용이 동일하게 적용했지만
차명은 그대로 유지되며, 기어 에디션은 출시되지 않는다. 판매 가격은 엔진 및 트림
별로 가솔린 모델 ▲IX 2,095만원 ▲RX 2,300만원, 디젤 모델 ▲AX(M/T) 1,989만원
▲AX(A/T) 2,149만원 ▲IX 2,305만원 ▲RX 2,5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