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부품 결함이 발견된 현대자동차의 투싼 2.0 디젤과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2.0 디젤 등 2개 차종 21만8366대가 무더기 리콜된다.
대상 차종은 2013년 5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제작된 투싼 2.0
디젤 7만9618대와 2012년 7월부터 2015년 8월 사이 생산된 스포티지 2.0 디젤 13만8748대다.
이들 차종은 유로5(Euro5) 배출허용 기준에 따라 제작·판매된 경유차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한 결함 확인검사에서
두 차종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배출허용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19일부터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결함 사실을 알리고 리콜에 들어갈 예정이다.
투싼 2.0 디젤은 전국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스포티지 2.0 디젤은 전국 기아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오토(AUTO) Q 서비스에서 무상
점검 및 부품 교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