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어핏 프로'로 추정되는 웨어러블 기기가 전파인증을
마치고 국내 출시를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SM-R365'라는 모델명을 가진 웨어러블
기기가 18일 전파인증을 획득했다.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한
기기와 모델명이 동일하다.
기어핏2 모델명이 SM-R360인 것을 감안하면 이 기기는 삼성이
올해 2월 일부 국가에서 상표권을 출원했던 '기어핏 프로'일 가능성이 높다. '기어핏
프로'는 5월 타이젠 개발자 회의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었다.
전파인증을 마치면 통상 한 달 안에 제품이 출시되는 점에 비춰봤을
때 이 기기는 내달 하순 갤럭시노트8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최근 갤럭시노트8이 8월 하순에 출시될 것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또, 갤럭시노트8 사은품으로 신형 기어핏이 증정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정가 19만8천원인 기어핏2를 갤럭시노트7 사은품으로 증정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지금까지 전해진 루머에 따르면 기어핏 프로는 전작보다 향상된
S헬스 기능과 배터리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삼성의 클라우드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인 '심밴드(Simband)'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