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시스템즈의 '플래시(Flash)' 기술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어도비시스템즈는 2020년까지
웹용 플래시에 대한 모든 기술 지원과 배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어도비는 지난
2011년 모바일기기용 플래시(Flash) 기술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어도비는 "HTML5, WebGL 등과 같은 웹표준이 플래시의 대부분의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며 "웹 용 플래시 기술을 단종하기 위해 구글,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모질라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래시는 1990년대 개발된 웹기반 멀티미디어 플랫폼이다. 한때
전 세계 웹 시장을 장악했지만,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