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2009년 공개한 키넥트 구조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X 노치 구조
애플 최신 아이폰X에 최초 적용된 3D 안면인식 기능인 '페이스ID'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에 적용된 '키넥트(Kinect)'는 기본 구조가 거의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아이폰X에 페이스ID를 구현하기 위해 전면 상단 노치
부분에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를 비롯해 적외선 카메라, 닷 프로젝터 등 여러
센서를 몰아 넣었다.
MS가 2009년 6월에 공개한 키넥트 이미지에서도 이와 비슷한 구조가
확인된다. 키넥트를 개발한 업체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프라임센스(PrimeSense)다.
애플은 2013년 프라임센스를 인수했다. 페이스ID와 키넥트의 기본 구조가 비슷한
이유다.
한편, 페이스ID는 트루뎁스 카메라 센서를 이용해 3만개 넘는
점을 찍어 얼굴을 입체적으로 인식한다. 페이스ID는 아이폰X 잠금해제 외에 애플리케이션
및 애플페이와 같은 결제 서비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