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통신사 최초로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한 SK텔레콤
자율주행차가 출근시간 차량이 붐비는 경부고속도로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21일 SK텔레콤은 자사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가 오전 서울 만남의
광장부터 수원신갈 나들목(IC)까지 약 26 km의 경부고속도로 구간에서 시험 주행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SK텔레콤 자율주행차의 최고속도는 80km/h, 평균속도는
47km/h였으며 주행시간은 약 33분이었다. 자율주행 면허로 허가 받은 최고속은 80km/h로,
SK텔레콤은 허가속도를 넘지 않도록 소프트웨어를 설정했다. 이 차에는 연구원 및
일반인 등 2명이 탑승해 주행 과정을 지켜봤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는 앞차와 안전거리가 확보되면
가속하고, 전방에 차가 갑자기 끼어들면 감속하는 등 주변상황을 즉시 판단해 속도를
조절했다. 정체 구간에서는 차량 흐름에 맞춰 서행과 정지를 반복했다. 분기점이나
나들목 합류 지점에서는 진입 차량에게 길을 양보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시험 주행을 위해 지난 보름간(9/6~9/20) 만남의
광장 휴게소~수원신갈IC 구간을 50여차례 왕복 주행하며 자율주행차에 내장된 인공지능이
코스의 차선, 표지판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SK텔레콤의 자율주행차와 시험주행 영상은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ITU텔레콤월드’ 내 SK텔레콤 전시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