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신 아이폰8 시리즈가 27일 오전 9시부터 국내에서
사전예약에 돌입한 가운데 내구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 등 하반기
스마트폰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이들 스마트폰에 알루미늄 프레임에 강화유리가 도입돼
역대 스마트폰 중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한다고 주장했으나, 유튜브 IT채널 폰버프가
지난달 진행했던 낙하 테스트 결과 아이폰8 플러스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내구성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폰버프 낙하 테스트는 후면/전면/모서리 등 낙하 방식에 따라
총 4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됐다. 아이폰8 플러스는 후면 낙하 테스트 및 모서리 낙하
테스트 갤럭시노트8에 우세한 결과를 보여줬으며, 갤럭시노트8은 전면 낙하 테스트와
10번을 반복 떨어뜨리는 보너스 테스트에서 아이폰8 플러스보다 우세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사이좋게 2라운드씩 승리를 가져갔지만, 4라운드 합계 점수에서
갤럭시노트8은 25점을 기록하며, 21점을 기록한데 그친 아이폰8 플러스보다 전체적인
내구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이날 아이폰8
출고가와 공시지원금도 공개했다. 정식 출시일은 11월 3일이다.
아이폰8 64GB 모델은 94만6000원, 256GB 모델은 114만2900원에
책정됐으며, 아이폰8 플러스 64GB 모델은 107만6900원, 256GB 모델은 128만3700원에
책정됐다.
또, 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3만원~최대 11만원대를 지급한다.
10만원 요금제(2년 약정)를 기준으로 지원금 대신 25% 선택약정요금할인을 선택할
경우 매달 2만7500원씩 할인받아 2년간 누적 66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