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8의 국내 예약판매 성적이 전작에
비해 60~70%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작한 아이폰8 시리즈의
국내 예약판매 성적은 전작 아이폰7의 60∼70%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통3사 중 KT만이 예약판매 시작 30분 만에 초도물량이 마감됐으며
SK텔레콤의 경우 아이폰8의 경우 2차 판매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8 시리즈의 국내 판매 부진은 아이폰X 대기 수요와 맞물려
제품 자체에 대한 기대치가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이폰8 시리즈는 아이폰7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무선 통신, A11 바이오닉 칩셋 등 일부 기능을 제외하면 디자인은
동일해 새로운 아이폰이란 느낌을 받을 수 없다는 평가다. 게다가 최근 해외에서
잇따라 불거진 아이폰8 배터리 스웰링 의혹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아이폰8 국내 출고가는 64GB 모델이 94만6000원, 256GB
모델은 114만2900원에 판매된다. 아이폰8 플러스는 64GB 모델이 107만6900원,
256GB 모델이 128만3700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