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애플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8 시리즈의
출시 첫날 개통된 물량은 전작 아이폰7에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 대기 수요때문으로 분석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8이 출시된 첫날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개통된 물량은 약 10만대로 추정된다. 이는 전작 아이폰7의 60~70% 수준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됐던 국내 예약판매 성적과 비슷하다.
아이폰8 구매자 대부분은 통신사 지원금 대신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5% 요금할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3사는 아이폰8 시리즈에 요금제에 따라 3만원~최대 11만원대를 지급한다.
10만원 요금제(2년 약정)를 기준으로 지원금 대신 25% 요금할인을
선택할 경우 매달 2만7500원씩 할인받아 2년간 누적 66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아이폰8 국내 출고가는 64GB 모델이 94만6000원, 256GB
모델은 114만2900원에 판매된다. 아이폰8 플러스는 64GB 모델이 107만6900원,
256GB 모델이 128만3700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