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 CPU 제품에서 보안결함이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10여년 동안 공급된
인텔 x86 프로세스에서 보안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결함이 있는 부분은 인텔 칩의
'커넬 메모리'이며 이를 수정할 경우 CPU 성능이 30%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텔 프로세서의 설계 결함으로 인해 로그인 암호, 캐시파일
등 각종 개인정보가 저장되는 커널메모리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PC 사용자가 로그인을 할 때 커널 메모리에 접근하게 되는데 이때 악성 소프트웨어의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애플은 이미 지난달 배포한 맥OS 업데이트에서 인텔 CPU
보안결함을 패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6일 배포한
맥OS 10.13.2에서 CPU 보안 결함을 패치했으며, 추가 패치는 현재 테스트 중에 있는
맥OS 10.13.3에 포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