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2018년 출시될 예정인 차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X
후속 모델에 탑재될 페이스ID 부품을 공급할 것이란 소식이다.
9일(현지시간) BGR 등 외신은 국내 매체를 인용해 애플이 LG이노텍과
페이스ID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애플은 안면인식 핵심부품사인 피니사(Finisar)사에 3억90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과의 계약 체결은 2018년 출시될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폰용 3D 센싱 모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과의 계약 체결에는 애플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이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모바일 카메라 모듈과 차세대 모듈 사업을
위한 추가 설비 구축 비용으로 약 8억 21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트루뎁스 카메라 등의 신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에는 6.1인치 LCD 아이폰과 5.8인치, 6.5인치 OLED 아이폰 2종이 출시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3종 모두 페이스ID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