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펍지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에서
리쉐이드 프로그램이 차단됐다.
6일 배틀그라운드는 공식 카페를 통해 "기존 안티 치트
솔루션인 배틀아이를 통해 리쉐이드(ReShade)가 차단되었다"며 "정상적인
게임 실행을 위해서는 해당 프로그램을 삭제해야 하며 게임 파일이 이미 손상되었을
경우, 프로그램 삭제 후 게임 재설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리쉐이드는 부정행위에 사용되는 프로그램과 유사한
방식으로 게임 파일에 접근할 뿐만 아니라 부정행위에 사용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차단했다"며 "해당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차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리쉐이드'란 배틀그라운드 그래픽의 선명도를 높이고
보다 밝은 색감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의 한 종류다. 배틀그라운드는
기본 게임 화면 자체가 좀 어두워 적을 식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리쉐이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광할한 맵에서도 멀리
있는 적을 쉽게 구분할 수 있어 유저들 사이에서는 널리 사용되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