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AI 스피커 '홈팟'을 나무 재질로 된 가구 위에 두면 링과 같은 흰색 얼룩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7일(현지시각) IT 전문 외신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홈팟을 구입한 사용자 중 일부가 나무 재질로 만들어진 선반이나 책상
위에 두고 나서 흰 고리 모양의 얼룩이 생기는 것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에 제조사인 애플도 홈팟 바닥이 나무 재질의 표면과 맞닿을 경우 자국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상태다.
하지만 애플은 "홈팟으로 생긴 얼룩은 가구 제조에서 권한 오일링 방식을 사용해서 마크를 지우는 것을 권한다"고 밝혀 얼룩 현상을
인정하면서도 특별한 결함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현재 애플이 제시한 해결책은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순전히 고객들이 이런 문제를 받아들이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일부에서는 홈팟을
목제 가구 위에 두더라도 얼룩이 남는 현상 자체가 없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