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올해 세계 개발자컨퍼런스(WWDC)를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 매키너리 컨벤션 센터(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외 매체 맥루머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WWDC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진행됐지만 작년에는 산호세에서 열렸다. 산호세는 1989년 첫 WWDC 개최지로
2002년까지 WWDC가 열린 지역이기도 하다. 매체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매키너리
컨벤션 센터의 예약 상황이 비어 있다며 이 기간 중 WWDC가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WWDC는 애플의 올 한해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이벤트다. 지난해 열린 WWDC 2017에서는 아이폰8, 아이폰X에 탑재된 iOS
11과 macOS 하이시에라 10.13 등 운영체제(OS)를 비롯해 신형 맥(Mac)이 공개되기도
했다.
올해 열리는 WWDC 2018에서도 차세대 아이폰9(가칭)과 아이폰X
후속 모델을 위한 iOS 12와
신형 맥북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