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국내 특허청에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혈압 측정 방법 및 이에 따른 장치"라는 제목의 특허
문서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에 심장 박동 센서와 비슷한 광 센서를 내장해 혈압을
측정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가장 흔한 청진 방법에 의한 혈압 측정은 수은 압력계 또는 아네로이드
압력계에 연결되고, 심장과 거의 동일한 높이로 팔뚝 주위에 배치되는 커프(cuff)로
구성된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는 커프를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어디에서나 사용자의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피부,
모세 혈관 또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의한 노이즈를 줄임으로써 사용자의 혈압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허의 상용화 시점은 아직 알 수 없으나, 외신은 올 하반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스마트워치 '기어S4'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