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국내 자동차 내수시장에서 현대, 기아차의 모델들이 베스트셀링카
1~10위를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는 2월
한달 동안 8984대가 판매되며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쏘렌토(5853대)가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현대차의 준중형,
중형 세단 ▲아반떼(5807대) ▲쏘나타(5079대)가 3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닝(4560대)이 5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는 4141대를 판매하며 6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차 중형 세단 K5(3840대)는 7위,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3366대)가 8위를 차지했다.
카니발(3096대)과 제네시스 G80(3055대)가 뒤를 이어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달 5개 완성차업체의 지난달 판매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8~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기준 업체별 순위와 감소율은 ▲ 현대차(31만148대) 8.1%
▲ 기아차(19만5천962대) 9.1% ▲ 한국GM(3만6천725대) 19% ▲ 르노삼성(1만5천994대)
22.3% ▲ 쌍용차(9천90대) 16%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수출보다 국내 판매
감소 폭이 더 컸다. 특히, 'GM사태'의 당사자 한국GM의 경우 내수 판매가 전년대비
무려 48.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의 국내 판매도 3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