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 유료가입자가 3800만명을
돌파했다.
12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열리고 있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콘퍼런스에 참석한 에디 큐 애플 수석
부사장은 "애플뮤직의 유료가입자가 38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유료가입자는 2월
이후 한 달여만에 200만명이 급증한 것이다.
현재 음원 스트리밍 업계를 선도하는 업체는 스포티파이다. 2008년
10월 7일 서비스를 시작한 스포티파이는 현재 7100만명의 유료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애플뮤직은 2015년 6월 30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서비스 9개월 만에 유료
가입자 1300만명을 돌파했다.
광고에 노출되는 무료 버전을 제공하는 스포티파이와 달리 애플뮤직은
가입 후 첫 3개월간은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한다. 월 구독료는 9.99달러이며, 14.99달러를
지불하면 최대 6인 가족까지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