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 공급 업체 대만 위스트론이 아이폰8 플러스에 인증되지
않은 부품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5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은 대만 공상시보를 인용해
위스트론이 중국 장쑤성 쿤산 공장에서 생산 중인 아이폰8 플러스에 애플이 허가하지
않은 부품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8 플러스 생산 과정에 사용된 미인증 부품은 방수 부품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애플은 위스트론 쿤산 공장에서 생산 중인 아이폰8
플러스 생산을 2주 동안 중단 시켰으며 위스트론도 고위 임원을 정직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위스트론은 공상시보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위스트론은 "2주동안 생산이 중단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