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엔씨노’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월드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소형 SUV 엔씨노(ENCINO, 국내명 코나)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엔씨노는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계승한 유니크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로우&와이드 스타일을 적용해 기존 SUV대비 낮고 넓어보이는
자세를 구현했으며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뉜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와 휠 아치를 단단하게 감싸고 있는 범퍼 가니쉬(아머, Armor)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레드 투톤 루프 △새로운 디자인의 포그램프 △샤크
안테나 △D-컷 스티어링 휠 등 중국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과
주행편의성도 엔씨노의 특장점이다.
엔씨노에 탑재되는 현대 스마트 센스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방지 경고(FCW) △차선이탈 경고(LDW) △운전자 부주의 경고(DAW) △하이빔보조(HBA)
△후측방 충돌 경고(BCW)&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등 동급 최고의 첨단 안전사양이
포함됐다.
아울러 작년 6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CES 아시아 2017’에서
공개한 △통신형 내비게이션 ‘바이두 맵오토’와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 ‘두어OS(DuerOS)’를
탑재하고 △원격제어가 가능한 ‘블루링크’를 제공하는 등 커넥티비티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 하반기 중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신에너지차를 확대 투입해 중국 환경규제와 시장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수소전기차
넥쏘를 활용한 기술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