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SM-G8850'
단말기의 전후면 디자인이 TENAA(중국공업정보화부)을 통해 유출됐다.
TENAA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 단말기 크기는 147.7×68.7×8.4
(mm)이며 전체 크기는 5.8인치다. 2.5GHz 클럭으로 구동되는 옥타 코어 CPU와 4GB/6GB
램,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800만 화소 듀얼 카메라가 장착됐으며, 전면에는 800만
화소 싱글 카메라가 장착됐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로 구동된다. 또,
좌측에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를 위한 전용 버튼도 보인다.
'SM-G8850' 단말기는 앞서 긱벤치 사이트에서 포착된 'SM-8750'
상위 모델로 추정된다. 해외 매체 기즈차이나는 이 단말기들이 최근 루머로 전해진
갤럭시S8 또는 갤럭시S9의 미니 모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0%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SM-8750'와
'SM-8850' 단말기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미니 모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준비한 비밀병기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