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내년부터 아이튠즈 서비스를 종료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고 더 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최근 디지털 뮤직 뉴스는 애플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튠즈 스토어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를 2019년 3월 31일 종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애플 대변인은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이튠즈 다운로드 서비스가 중단될 것이라는 루머는 그동안
꾸준하게 제기됐었다. 2016년 5월에는 애플이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지난해에도 이르면 2018년 말에 서비스가 중단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아이튠즈 다운로드 중단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배경에는 음원
시장에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류로 올라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이튠즈 스토어
매출에서 다운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감소하고 있어 애플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다운로드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애플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은 스트리밍 시장에서
순항 중이다. 애플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애플뮤직 가입자는 4천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