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의 창립 15주년 기념작 '메이주
15 플러스' 주요 사양이 벤치마크 사이트 안투투를 통해 공개됐다.
'메이주 15 플러스' 사양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다. 안투투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메이주 15
플러스'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8895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엑시노스 8895는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 갤럭시노트8 등
삼성전자의 2017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된 칩셋으로 삼성의 10나노(nm) LPE
공정으로 제조된다.
메이주가 삼성 AP를 탑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메이주는
2016년에도 갤럭시S7, 갤럭시노트7에 탑재됐던 엑시노스 8890을 '메이주 프로6 플러스'에
채용한 바 있다.
이 밖에 '메이주 15 플러스'는 2560x144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는 6인치
베젤리스 디스플레이, 6GB 램, 64GB/128GB 내장 메모리, 3430mAh 배터리, 2000만화소+1200만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 등의 사양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