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직전에서 기사회생한 한국GM이 중형 SUV '이쿼녹스'를
앞세워 영업 정상화에 나선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상반기 중 중형 SUV '이쿼녹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쿼녹스'는 미국 시장에서 매년 20만대 이상 팔리는 GM의 간판
SUV다. 국내 출시될 이쿼녹스는 1.6ℓ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6월 개막하는 부산국제모토쇼에서 데뷔할 예정인 이퀴녹스는
국내 생산이 아닌 임팔라처럼 미국에서 수입 판매된다.
이쿼녹스 1.6 디젤 기본모델의 미국 현지 가격은 3만달러(약
3000만원) 초반대. 수입 관세 등을 고려하면 국내 판매 가격은 3000만원 중반대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한국GM은 6월 중 쉐보레 대표 경차 스파크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