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삼성전자가 초소형 픽셀에서도 색 재현성과 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이미지센서 신기술, '아이소셀 플러스(ISOCELL Plus)'를 선보였다. 삼성의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탑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이소셀 플러스'는 기존 '아이소셀'기술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
것으로, 구조설계를 개선하고 후지필름의 신소재를 적용함으로써 광 손실을 최소화해
이미지센서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아이소셀 기술은 받아들인 빛을 전자로 변환하는 광다이오드
위에 메탈 재질의 격벽을 세워 간섭현상을 줄였으나, 메탈 재질의 빛 반사 및 흡수로
인해 감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다.
삼성전자 측은 "기존 메탈 구조를 신소재로 대체함으로써
픽셀 간 간섭현상을 억제하면서도 광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 색 재현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카메라 감도를 최대 15%까지 향상시켜 어두운 곳에서도 더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이소셀 플러스'는 작은 픽셀 크기에서 감도 증가 폭이
더욱 크다는 장점이 있어 특히 2천만 화소 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센서개발에 활용성이
높은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Shanghai에서 ‘아이소셀 플러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