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스카니아, 루나월드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해 많은 유저들이 불편을 겪었다.
넥슨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께 스카니아 서버에서, 오후
10시 30분에서 11시 30분 사이 루나월드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넥슨은 두 건에
접속 장애에 대한 대략적인 조사를 끝마쳤다.
강원기 디렉터가 발표한 사과문에 따르면 7월 1일 자정무렵 단일
서버 기준으로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이래 최대 트래픽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발생하였고,
이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한 번 더 서버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접속 장애 이후 서버는 롤백된 상태지만 서버 롤백으로 피해를
입은 유저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 유저는 "서버 롤백으로 레벨이 다운됐는데
아직 복구가 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으며 또 다른 유저는 "서버
롤백때문에 아이템과 메소까지 다 사라졌다"고 전했다.
넥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서버장애가 발생한
시간 기준 최대 1시간 30분 전까지의 게임 이용 기록이 정상적으로 남지 않았을 가능성을
파악했다"며 "당시 게임을 이용 중이던 스카니아, 루나 월드의 일부 용사님의
게임 정보 중 특정한 내용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복구가 가능한 게임 이용기록을 확인하고 있지만
파악해야 할 정보의 양이 방대하기에 추가 대응방향을 즉각적으로 안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최대한 조사를 빠르게 마무리 짓고 확인된 내용을 다시 안내
드리겠다"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