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A(피아트크라이슬러)와 포르쉐 등 3개 수입차 업체가 판매한
차량 6종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국토교통부가 1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FCA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300C 등 4개
차종 5,398대의 차량에 대하여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300C 등 4개 차종 5,089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정속주행기능을 해제해도 기능 해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설정 속도로 유지되거나, 제동 후 가속페달을 밝지 않았음에도
설정 속도까지 속도가 증가하여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짚체로키 309대는 뒷바퀴 아래쪽 컨트롤 암의 구조적 결함으로
컨트롤 암이 파손되고 이로 인해 뒷바퀴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 없어 주행 중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해당차량은 7월 13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파나메라 114대는 안티 롤
바에 연결된 부품의 결함으로 해당 부품이 파손되어 이탈될 경우 현가장치를 손상시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해당차량은 7월 12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BENLY110 이륜자동차 1,334대는
연료증발가스 분리장치의 구조적 결함으로 연료증발가스를 저장하는 장치로 연료가
유입되고 이로 인하여 엔진 연소실 내에 적정량 이상의 연료가 공급되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에프씨에이코리아, 포르쉐코리아 , 혼다코리아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