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독일 베를린에서 8월 31일부터 개막하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8에서 소니의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한 오디오, 모바일 및 DI 신제품을 공개했다.
소니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1000X 시리즈의 최신 제품인 WH-1000XM3를 선보였다. WH-1000XM3는 새롭게 개발된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HD Noise Cancelling Processor QN1)을 탑재해 업계 최고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자랑한다. 전작 대비 4배 향상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통해 비행기의 낮은 음역대의 소음뿐만 아니라 길거리 소음과 사람의 목소리 같은 중고음의 소음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고품질 헤드폰 앰프를 함께 탑재해 높은 수준의 음질을 선사하여,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WH-1000XM3와 함께 편안하고 몰입감 높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완전 무선 스포츠 이어폰 WF-SP900도 함께 선보였다. WF-SP900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음악을 즐기는 것은 물론, 방수 및 방진기능을 지원하는 수영용 이어버드와 내장 메모리를 갖추고 있어, 심지어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동안에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소니 IFA 2018 부스에서는 궁극의 사운드를 추구하는 소니의 가장 정교한 음향 기술이 집약된 오디오 라인업인 시그니처 시리즈 신제품으로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 DMP-Z1과 스테레오 이어폰 IER-Z1R이 전시된다. DMP-Z1은 고출력 아날로그 앰프 및 독특한 독립 전원 시스템을 활용하여 궁극의 사운드를 선사하며, IER-Z1R은 최대 100kHz에 이르는 이상적인 주파수 응답을 지원하며 전례 없는 수준의 몰입감을 자랑한다.
또한, 라이브 공연 중 아티스트들이 원하는 수준의 음질, 차음성 그리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선사하는 인 이어 모니터 이어폰 IER-M9과 IER-M7도 부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TV 부문에서 소니는 유럽에서 브라비아 마스터(BRAVIA MASTER) 시리즈를 오는 9월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크리에이터가 의도한 그대로를 완벽히 재현하는 브라비아 마스터 시리즈는 4K OLED TV 제품군의 AF9 시리즈 및 4K LCD TV 제품군의 ZF9 시리즈로 구성되며 기존 프리미엄 모델 대비 두 배 향상된 실시간 영상 처리 성능을 제공하는 X1 얼티미트(X1 Ultimate)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다. X1 얼티미트 프로세서는 OLED와 LCD 디스플레이 모두에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한다.
AF9 시리즈는 깊은 블랙에서 고휘도 영상까지 충실하게 재현해주는 ‘픽셀 콘트라스트 부스터(Pixel Contrast Booster)’를 새롭게 탑재했다. 진화한 고유의 오디오 기술인 ‘어쿠어스틱 서피스 오디오+(Acoustic Surface Audio+)’는 TV 중앙에 추가된 액츄에이터(actuator)와 화면 정중앙에서 소리가 들리게 하는 ‘TV 센터 스피커 모드’를 통해 몰입감을 한 층 더 높였다.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Sony Mobile Communications)는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인 엑스페리아 XZ3(Xperia XZ3)를 공개했다. 엑스페리아 XZ3는 OLED 디스플레이의 3D 커브드 글래스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2018년 9월 말부터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엑스페리아 XZ3는 HDR을 지원하는 6.0타입 QHD+ (2880x1440) 18:9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브라비아 OLED TV 기술을 통해 몰입감 높은 아름다운 디스플레이로 영상과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향상된 모바일용 X-리얼리티(X-Reality) 기술을 통해 SDR(Standard Dynamic Range) 콘텐츠를 HDR(High Dynamic Range) 수준으로 변환해주어 온라인 스트리밍 비디오를 감상할 때도 고품질 영상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며, 보다 강력해진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와 다이내믹 바이브레이션 시스템(Dynamic Vibration System)의 조합을 통해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엑스페리아 XZ3는 새로운 스마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AI가 적용된 사이드 센스(Side sense) 기능을 탑재해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을 한 손으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디스플레이의 양쪽 어느 곳이든 손가락으로 간단하게 두 번 탭하면 시간, 위치 및 사용 빈도 등 라이프 스타일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사용하려는 앱 및 설정들을 스마트하게 예측하여 앱 런처를 표시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한 손으로도 편안하게 앱을 실행하거나 간편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XZ3의 메인 카메라에는 1,920만 화소의 향상된 모션 아이(Motion Eye)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완벽한 사진 촬영을 위해 휴대폰을 가로 모드로 잡으면 즉시 카메라를 실행시키는 AI 기능인 “스마트 런치(Smart launch)”와 보다 직관적인 카메라 UI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되었다. 1,32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F1.9의 밝은 렌즈를 탑재하였으며 피부톤이나 배경 흐림(보케)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셀피 모드도 함께 지원한다.
엑스페리아 XZ3는 최신 안드로이드 9 파이(Android 9 Pie)를 탑재할 예정이며, 퀄컴 스냅드래곤 845(Qualcomm Snapdragon 845) 모바일 플랫폼을 장착했다. 또한 방진, 방수, 무선 충전 및 기타 향상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사이버샷(Cyber-shot) DSC-HX99와 DSC-HX95는 세상에서 제일 작은 초소형 바디에 24-720mm의 자이스(ZEISS) 바리오 조나 T* 고배율 줌 렌즈를 탑재했다. 광각에서 초망원까지 넓은 범위의 화각대를 콤팩트한 바디에 담은 DSC-HX99와 DSC-HX95는 여행에서나 일상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완벽한 휴대용 카메라다. 고해상도 4K 비디오 촬영 및 최신 이미지 프로세싱 시스템을 통한 초당 최대 10장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정확도 높은 고속 인텔리전트 AF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Eye-AF 기능, RAW 포맷 출력, 터치 포커스/터치 셔터 기능(DSC-HX99에만 해당) 그리고 블루투스를 통한 위치 정보 링크를 지원한다.
소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Seed Acceleration Program)’을 통해 탄생한 FES 워치 U(FES Watch U)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고 스페인에서 9월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다. FES 워치 U는 시계 표면과 손목 줄이 전자종이로 구성된 패션 시계로,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시계의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 또한, 소니는 기술과 패션의 만남이 낳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뉴밸런스의 247v2 모델의 N 로고와 밑창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컨셉 슈즈(프로토타입)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FES 워치 U(FES Watch U) 공식 웹사이트와 컨셉슈즈 스페셜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IFA 2018 소니 부스에는 유럽 최초로 자율형 엔터테인먼트 로봇인 아이보가 전시된다. 아이보는 2018년 1월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2만대 이상 생산 및 출하 되었으며, 오는 9월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소니는 인공지능 및 로봇공학 영역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쌓아온 영상 및 음향 기술, 센서, 메카트로닉스 등 자사의 기술력을 인공지능, 로봇공학, 통신과 결합해 전자 분야의 가능성을 확장할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