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18일(한국시간) 출시한 iOS 12 업데이트 채용률이
iOS 11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믹스패널(Mixpanel)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iOS
12 채용률은 배포 48시간 만에 10%를 돌파했다. 이는 iOS 11 채용률(15.91%)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애플에 따르면 iOS 12는 앱 시작 속도는 40%, 키보드 작동 속도는
50% 개선되며 카메라 구동도 최대 70%까지 개선된다. 이밖에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미모지' 기능과 스마트폰 중독을 억제하기 위해 특정 앱을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사용에 제한을 거는 기능인 '스크린 타임'도 추가됐다.
이밖에 사진 앱은 보관함의 사진을 재발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며 Siri로 동작하는 앱의 기능을 Siri 단축어를 통해 좀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고, 증강 현실을 통해 개발자들이 좀 더 손쉽게 공유 AR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 개인 정보 보고 기능도 강화됐다.
그러나, 믹스패널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iOS 12의 성능과 안정성에 대해 아직 확신을 갖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외신은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iOS 12의 성능과 안정성이 실제로 개선됐는지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