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최신 iOS 12 운영체제의 채용률이 출시 2주 만에
5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이하 현지시간) 외신은 시장조사기관 믹스패널(Mixpanel)
최신 데이터를 인용해 iOS 12 채용률(46.95%)이 iOS 11(46.15%)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8일 출시된 iOS 12는 48시간 동안 고작 10%를 웃도는
채용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iOS 11(15.91%) 채용률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로 일각
에서는 사용자들이 버그때문에 업데이트를 꺼려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으나,
2주 만에 상황이 역전된 것.
iOS12 채용률이 갑작스럽게 증가한 이유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외신은 iOS 12의 성능 향상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애플에 따르면 iOS 12는 앱 시작 속도는 40%, 키보드 작동 속도는
50% 개선되며 카메라 구동도 최대 70%까지 개선된다. 이밖에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미모지' 기능과 스마트폰 중독을 억제하기 위해 특정 앱을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사용에 제한을 거는 기능인 '스크린 타임'도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