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12 채용률이 출시된지
한 달도 안 돼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애플은 개발자 지원 페이지를 통해 iOS 12 채용률이
5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10일 앱스토어에 접속한 iOS 기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한 iOS 12 채용률은 모든 기기를 대상으로 하면 50%, 지난 4년 동안 출시된 기기를
대상으로 하면 53%를 기록했다.
이전 버전인 iOS 11이 지난해 11월 6일 52% 채용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iOS 12 채용 속도는 이보다 약 20일 정도 빠른 속도다. iOS 11은 9월 첫
주 85%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10일 조사에서는 39%로 떨어졌다. iOS 11 이전 버전을
사용하는 기기는 1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iOS 12는 앱 시작 속도는 40%, 키보드 작동 속도는 50%
개선되며 카메라 구동도 최대 70%까지 개선된다. 이밖에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미모지' 기능과 스마트폰 중독을 억제하기 위해 특정 앱을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사용에 제한을 거는 기능인 '스크린 타임'도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