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에 '인피니티-V'로 불리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갤럭시클럽은 삼성전자가 지난 26일
국내 특허청에 '삼성 인피니티-V' 상표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삼성 인피니티-V' 상표는
스마트폰 및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카테고리에 등록됐다. 외신은 '인피니티-V'가 삼성
폴더블폰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 상표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프로젝트 밸리(Project Valley)'라는
코드명으로 폴더블폰을 개발해왔다. 밸리의 "V"는 폴더블폰 디자인을
암시한다. 새로운 상표에 붙은 "V" 역시 마찬가지다.
참고로, 삼성전자는 2017년 2월 갤럭시S8 시리즈 출시에 앞서
미국 특허청(USPTO)에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고유의 정체성으로 고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달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 2018에서 폴더블폰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삼성 폴더블폰은
그간 '갤럭시X' 또는 '갤럭시F'로 불리어져 왔다. 삼성 폴더블폰의 정식 제품명은 SDC 2018에서 최초로 베일을
벗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