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태위태 하던 폴아웃 시리즈가 결국 고꾸라졌다.
자유도를 가미해 수많은 팬들을 양성하고 3편에서 본격적으로 날아올라 호평을
받았지만 4편에서 생각보다 큰 임팩트를 주지 못해 위태위태하던 폴아웃 시리즈가
결국 최신작이자 멀티플레이버전인 폴아웃 76으로 추락했다.
핵전쟁으로 인해 황폐화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상을 돌아다니며 여러 요소들과
상호작용하고 스토리로 유저들을 매료시켰던 기존 폴아웃 시리즈와 달리 폴아웃 76은
그저 폴아웃 세상에 아무런 요소 없이 유저를 던져놓고 살아나가라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치밀했던 이전 작들과 달리 폴아웃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 강해졌다는 평이 많다
게임적 요소의 변화 뿐만 아니라, 폴아웃 4때도 안좋은 평가로 남았던 그래픽
역시 일신되지 못했고 게임 시스템적으로도 애니메이션이 멈추거나 맵에 끼고,
맵 로딩 실패, 기타 등등등 부드럽게 게임이 동작하는 모습을 아예 보이지 않는 수준으로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조차 완성되지 못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그 결과적으로 이번 폴아웃 76의 평가는 곤두박칠 쳤으며, 일부 해외 미디어에서는
리뷰 등재조차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로 출시 몇일 만에 벌써 40%가량의 할인까지
진행되고 있어 믿고 정가로 구매했던 많은 유저들의 분노까지 담기고 있다.
혹평일색인 폴아웃 76 때문에 앞으로의 폴아웃 시리즈의 위기가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