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현지시간) 퀄컴이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그랜드 와일레아
호텔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18'에서 윈도우 10 PC용 '스냅드래곤
8CX' 칩셋을 발표했다.
퀄컴은 약 6개월 전 모바일 AP '스냅드래곤 845' 칩셋을 수정한
'스냅드래곤 850'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스냅드래곤 8CX' 칩셋은 850 칩셋과
달리 처음부터 윈도우 10 PC용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스냅드래곤 8CX' 칩셋은 TSMC 7나노(nm) 공정으로 설계됐으며
신규 옥타코어 크라이요 495 CPU와 아드레노 680 GPU를 탑재했다. 아드레노 680 GPU는
이전 세대 GPU 대비 2배 향상됐으며 전력 효율은 스냅드래곤 850 대비 60% 개선됐다.
퀄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8CX' 칩셋 성능은 네이티브 윈도우
ARM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 인텔 코어 i5 시리즈 CPU 성능에 필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스냅드래곤 8CX' 칩셋에는 X24 LTE 모뎀이 탑재됐다. NVMe SSD를 지원하며
루투스 5.0과 퀵 차지 4+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8CX' 칩셋을 탑재한 PC는 내년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