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에서 내년 5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의
구형 운영체제(OS) 지원을 중단한다.
12일 롤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5월(9.9패치 이후)부터 '리그오브레전드'의 윈도우 XP와 윈도우 비스타 지원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현재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더
이상 윈도우 XP나 비스타의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과
내부 인력 및 자원 사정으로 인해 해당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소수의 플레이어분들에게
최적의 보안이 보장된 게임 환경을 선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원 종료
배경을 설명했다.
라이엇게임즈의 구형 OS 지원 종료로 인한 유저들의 불편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엇게임즈가 가장 최근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롤 플레이어 중 1% 미만만이 아직 윈도우 XP를 사용하고 있으며 윈도우 비스타를
사용하는 플레이어의 수는 이보다 더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엇게임즈는 2019년 5월 1일 적용되는 9.9 패치가 윈도우
XP와 비스타를 지원하는 마지막 패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9.10 패치가 적용되는
5월 15일 윈도우 XP 및 비스타 지원이 공식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