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2 설치이후에도 아이폰7 마이크 오류는 발생한다
애플이 iOS 11.3 업데이트 설치 이후 마이크가 고장난 '아이폰7'
시리즈에 대한 무상수리를 지난 7월에 종료했다고 미국 IT매체 맥루머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5월 나인투파이브맥은 유출된 애플 내부문서를 인용해 일부
아이폰7 시리즈에서 iOS 11.3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마이크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애플이 마이크 오류가 발생한 아이폰7에 대해서는 보증기간이 끝났더라도 무료로
수리해주거나 교체해줄 방침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아이폰7 시리즈의 무상수리/교체 서비스는 보도가 나간지 2개월
후인 7월에 갑작스럽게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마이크 문제와 관련된 내부
문서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마이크 오류가 iOS 12를 설치한 아이폰7 시리즈에서
여전히 보고되고 있다는 점이다. 맥루머스 포럼과 트위터에서는 아이폰7 수리
비용으로 300달러 이상을 지불했다는 트윗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애플은 지금까지 문제 원인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맥루머스는
"문제를 보고하는 사용자 수를 볼 때 이 문제는 하드웨어 결함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