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구형 아이폰이 중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판매금지 판결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독일 뮌헨 지방법원은 애플이
퀄컴의 모뎀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아이폰7 시리즈 ▲아이폰8 시리즈 ▲아이폰X
모델에 대해 독일 내 판매를 금지한다고 결정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애플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아이폰XS
시리즈 및 아이폰XR를 제외한 구형 아이폰은 매장에서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애플이 퀄컴과의 특허 소송에서 패소한 것은 이번 달에만 벌써
두 번째이다. 앞서 중국 법원은 애플이 퀄컴의 터치스크린 애플리케이션 관리 특허를
침해했다며 아이폰7 시리즈, 아이폰8 시리즈, 아이폰X에 대해 판매금지 예비판정을
내린 바 있다.
애플은 중국에서 문제가된 퀄컴 특허를 우회한 iOS 12.1.2 업데이트를
출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