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스트렌딩은 언제쯤 출시될까? 이 궁금증이 풀릴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코지마 히데오 프로덕션이 개발중인 PS4 독점 게임 데스 스트렌딩은 몇개의 의미를
크게 알 수 없는 트레일러들 외에는 출시일, 게임내용 등 알려진바가 거의 없다.
그러나 게임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최근 일본어 음성 녹음도 진행하는
등 진척상황이 보고되기도 했다. 특히, 음성, 즉 사운드작업은 게임 개발의 후반부에
많이 하는 작업이기도 해서 게임이 거의 완성 단계에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와중에, 최근 일본 잡지 패미통에서 많은 게임 개발자들이 짧은 새해 메세지를
남겼는데, 그중에 코지마 히데오 역시 포함되었다.
코지마는 이 새해 인사를 의미심장한 내용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말을 남겼는데,
바로 "고래의 해는 2019년 입니까?" 라는 말이였다.
고래는 데스 스트렌딩이라는 이름의 의미와 큰 연관이 있는데, 해양생물, 특히
고래류들이 오갈대 없는 해안에 자기몸을 스스로 내던지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특이 현상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는 첫 게임 트레일러에서 주인공인 노먼 리더스가
고래, 돌고래 등 해양생물의 시체들이 뒤덮혀있는 해안가에 있는 장면부터 시작하는
모습으로 게임과 이 현상의 연관성을 찾을 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메인디렉터인 코지마 히데오가 신년인사로 고래와 2019년을 동시에
언급하면서, 출시해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이는 올해 주인공인 노먼 리더스 배우가 인터뷰에서 2019년에 데스 스트렌딩이
시작될 것이라는 중의적인 이야기를 하기도 했기 때문에 단순한 신년인사가 아닐
가능성도 높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