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코팅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미국특허청(USPTO)에
출원했다고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특허 문서에서 폴리머 및 플레이크 안료를 OLED 표면에
적용해 디스플레이를 여러번 접어도 손상되지 않는 코팅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공개한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안쪽으로 접혀지는
'인폴딩' 방식이다. 그러나, 애플의 특허는 가장 구현하기 까다로운 양쪽으로 접을
수 있는 '인앤아웃폴딩' 방식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 화웨이만큼 활발한 것은 아니지만, 애플도 내부적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올해 초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0년
출시를 목표로 아시아 업체와 협력해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애플이 LG디스플레이와 함께 폴더블 OLED 스크린을
개발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는 루머가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