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GDDR6 메모리, GDDR5 보다 2배 가까이 비싸

GDDR6 메모리가 그래픽카드 가격을 끌어 올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지포스 RTX 시리즈에 적용되고 있는 GDDR6 메모리는 12Gbps 이상의 높은 데이터 전송률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지만 그 만큼 비싼 가격 탓에 그래픽카드 제조사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홍콩의 유명 전자부품 유통 업체가 고지한 GDDR6 메모리 가격도 같은 용량의 GDDR5 메모리 보다 최소 50% 이상 비싼 것으로 나와 있다는데 이 때문에 8GB 메모리를 구성하는데만 20~30달러 가량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CES 2019에서 공개될 지포스 RTX 2060에 변종 메모리 제품 소식이 전해진 것도 가격적인 부담을 덜기 위한 선택이며 G사를 비롯한 일부 파트너들이 GDDR5나 GDDR5X 같은 변종 모델을 함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참고로, 지포스 RTX 2060에 탑재된 메모리는 상위 모델과 동일한 14Gbps GDDR6 메모리로 확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