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2세대 '아이폰SE'를 올 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미국서 1세대 아이폰SE 재고정리를 시작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이 4개월 전
판매가 중단된 '아이폰SE'를 애플 온라인 클리어런스(Clearance) 스토어에서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1세대 아이폰SE는 작년 9월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
발표와 동시에 아이폰X, 아이폰6S 시리즈와 함께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미국서 판매가 재개된 아이폰SE는 4인치 디스플레이, A9 칩,
12MP 후면 카메라가 장착됐으며 언락된 미개봉 제품이다. 32GB 모델은 100달러 할인된
249달러, 128GB 모델은 150달러 할인된 299달러에 올라왔다.
애플이 아이폰SE 판매를 재개한 이유는 불분명하다. 아이폰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재고정리일 수도 있고, 차기 모델 출시 준비를 위한 재고정리일 수도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맥월드가 전한 루머에 따르면 애플은 올 봄 4.2인치
디스플레이와 A1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페이스ID 및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하는 '아이폰SE2'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서 판매가 재개된 아이폰SE 재고 물량은 하루 만에
모두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