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최다 구매층은 자녀를 둔 40대 남성으로 조사됐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사전계약물량 2만506대 중
1만7470대(85.2%)가 남성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싼타페(TM)의 사전계약당시
남성 비율 80.5%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이다.
연령대별 비중은 자녀를 둔 40대가 37.0%로 가장 높고, 50대가 26.9%로
뒤를 이었다. 40~50대 비중은 63.9%에 달했다. 30대와 20대는 각각 21.2%, 2.0%이다.
남성과 여성을 모두 합친 사전계약자의 평균 연령은 47.5세이다.
또, 기존 SUV보다 가솔린 선택 비중이 높아졌다. 팰리세이드의
가솔린과 디젤 선택비중은 각각 22.6%, 77.4%이다. 싼타페(TM)의 가솔린 엔진 선택비중이
13.2%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10%포인트가까이 늘었다. 외장 컬러는 화이트크림(45.4%)
선호가 가장 높았다. 타임리스 블랙이 24.1%, 스틸 그라파이트 20.3%, 문라이트 클라우드
8%, 타이가 브라운 2.2% 순이다.
팰리세이드는 뛰어난 가성비로 지난달 출시 후 사전계약 첫날부터
8일 동안 2만506대가 계약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디젤 2.2,
가솔린 3.8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익스클루시브·프레스티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62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원,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7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