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보급형 갤럭시M
현지에서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정오(현지시간) 아마존 인도 사이트에서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M10과 M20 1차 판매분이 불과 3분 만에 매진된 것.
삼성전자는 판매량과 매출액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아마존 인도법인은 이 스마트폰의 첫날 판매 기록이 역대급 실적이라고 전했다.
갤럭시M 시리즈는 기존 갤럭시C, J, On 시리즈를 대체하는 새로운
보급형 라인업으로 지난해 중국 샤오미에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내준
삼성전자가 선두 탈환을 위해 야심차게 개발한 전략 스마트폰이다.
두 모델 모두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를 최초 탑재했으며 갤럭시
M20의 경우 13MP+5MP 듀얼 카메라 및 갤럭시노트9보다 1000mAh 많은 5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과 성능이 기존 중저가 갤럭시J 시리즈보다
대폭 개선됐음에도 10만~20만원대 가격으로 책정돼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럭시M 시리즈는 인도 아마존, 삼성전자 인도법인 홈페이지에서만
판매된다. 향후 인도네시아, UAE, 러시아 등에서도 출시될 예정이지만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