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에서 애플의 구형 맥OS 버전
지원 중단 소식을 전해왔다.
19일 롤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ac
이용자 여러분. 이번 달 말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지원하는 macOS 버전을 macOS
10.8.5 버전에서 macOS 10.10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애플은 macOS 10.12 이전 버전의 기술 또는 보안 업데이트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리그 오브 레전드 클라이언트 구동에 사용하는
크로미움도 더는 macOS 10.10 이전 버전을 지원하지 않는다.
라이엇게임즈는 "이용자가 줄어드는 버전에서 계속 리그
오브 레전드의 보안과 기능을 유지하려면 각 패치를 진행할수록 점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크로미움의 경우, 툴이 macOS 10.10 이전 버전과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최신 기술을 이용해 클라이언트를 개선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지원 종료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소프트 업데이트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10.8.5 또는 10.9
버전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바로 롤에 로그인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해당 버전에서는 더 이상 기능을 테스트하거나 보장하지 않으므로 클라이언트와 게임
일부를 조금씩 업데이트하면 점차 정상적인 이용이 어려워질 수 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2월 28일에 변경 사항을 적용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지원 종료로 전 세계 플레이어 중 0.01% 미만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