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한국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19' 이벤트를 개최하고 다양한 갤럭시 브랜드 신제품을
선보였다.
□ 갤럭시 언팩 2019 주인공은 '갤럭시 폴드'
이번 언팩 이벤트의 주인공은 단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다.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접었을 때는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자체의
가능성을 변화시키며 차세대 모바일 혁신의 역사를 열어가는 중”이라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는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으로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 넘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폴드 기능 중 눈에 띄는 기능은 ▲멀티 액티브 윈도우
▲앱 연결 사용성이다.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데로 화면을 2분할
혹은 3분할로 나눌 수 있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해도 애플리케이션이이
멈추지 않고 동시에 동작한다. 앱 연결 사용성 기능은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커버 디스플레이와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끊김 없이 자동으로 보여준다.
갤럭시 폴드는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나 펼쳤을 때 혹은
스마트폰을 어떤 방향으로 사용하고 있어도 촬영이 가능하다.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와 800만 화소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로,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로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폴드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980달러(약 222만원)다.
□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갤럭시S10'
갤럭시 폴드에 이어 관람객들을 사로잡은 제품은 '갤럭시S10'
시리즈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5.8인치 갤럭시S10e ▲6.1인치 갤럭시S10 ▲6.4인치
갤럭시S10 플러스 ▲6.7인치 갤럭시S10 5G 등 4종으로 출시된다.
가장 작고 저렴한 갤럭시S10e는 유일하게 플랫(평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또, 6.4인치 갤럭시S10 플러스 세라믹 버전은 최대 12GB램과
1TB(테라바이트) 저장 용량을 제공한다.
갤럭시S10e를 제외한 3종에는 디스플레이에 세계 최초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내장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높였다.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는 세계 최초로 FIDO 얼라이언스 생체 부품 인증을 획득했으며 햇빛이
강하거나 영하의 온도에서도 작동한다.
아울러 갤럭시S10 시리즈는 본체를 무선 충전 패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최초로 지원한다. 전용 충전기 없이도 갤럭시S10을 활용해 Qi 규격을 지원하는 다른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으며, 뿐만 아니라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같은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S10을 유선 충전하면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통해
동시에 다른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부터 '갤럭시 S10'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정식 출시는 3월 8일이다.
가장 작은 '갤럭시 S10e'는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카나리아
옐로우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9만 9천 8백원에 책정됐다. 또, '갤럭시 S10'은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프리즘 그린의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8GB 모델이 105만 6천원, 512GB 모델이 129만 8천원에 책정됐다.
'갤럭시 S10 플러스'는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128GB, 512GB,
1TB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128GB 모델은 프리즘 화이트와 프리즘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15만 5천원이다. 512GB 모델은 세라믹 화이트와 세라믹 블랙 색상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139만 7천원이다. 1TB 모델은 세라믹 화이트 색상으로 자급제 모델로만
출시된다. 가격은 174만 9천원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신제품 외에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 ▲갤럭시 핏 ▲갤럭시 버즈 등 웨어러블 신제품 3종도 선보였다.
□ 베젤을 없앤 세련된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 갖춘 '갤럭시
워치 액티브'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아이폰과 연동되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삼성 스마트 워치의 특징인 원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베젤을 없애고 알루미늄을
사용해 무게를 25g으로 대폭 줄였다.
사용자가 별도로 지정하지 않아도 걷기·달리기·자전거
등 6개 운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기록해주며, 39종 이상의 운동을 선택해 운동 시간과
칼로리 소모량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할 수 있고, REM 수면을 포함한 4단계 수면 측정도 가능하다.
아울러 빅스비를 통해 목소리만으로도 통화, 문자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언더아머(Under Armour)·스트라바(Strava) 등 애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있다.
1.1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실버·블랙·로즈 골드·그린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0mm의
표준 시곗줄을 활용할 수 있다.
□피트니스 관리에 최적화된 스포츠 밴드 '갤럭시 핏'
'갤럭시 핏'은 작고 가벼우며 늘어난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최상의 피트니스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 주요 운동을 자동으로
인식해 측정해주며, 스마트폰의 삼성헬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90종의 운동 측정도
가능하다.
수면 측정, 체중 관리 기능, 실시간 스트레스 측정 등 편의
기능으로 종합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며 ISO 22810:2010 표준의 5ATM 방수
등급을 인증 받아 비가 오거나 샤워할 때는 물론 수영 운동 측정에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핏'은 블랙과 실버의 2가지 색상으로, '갤럭시 핏e'는
블랙·화이트·옐로우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 인체공학 디자인에 음질 강화한 코드프리 이어셋 '갤럭시
버즈'
코드프리 이어셋 '갤럭시 버즈'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 강화된 사용시간을 통해 사용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이 적용돼
원음에 가까운 풍성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며 이어버즈 안팍에 2개의 마이크를 주변
소음에 따라 조절해 사용하는 '어댑티브 듀얼 마이크로폰(Adaptive Dual Microphone)'
기술도 적용됐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음악 재생, 최대 5시간 통화가 가능하며,
전용 케이스를 통해 추가 충전 시 최대 13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갤럭시
버즈'는 무선 충전과 갤럭시S10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충전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의 빅스비를 사용해 스마트폰을 손으로 조작하지 않아도
전화를 걸거나 음악재생을 제어하고, 갤럭시 버즈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는 블랙·화이트·옐로우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출시 가격은 16만 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