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공신경망(Neural Processing Unit) 기반 차세대
프로세서 개발을 위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위구연 교수를 펠로우(Fellow)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펠로우'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회사의 연구 분야 최고직이다. 위구연 펠로우는 삼성리서치에서 인공신경망
기반 차세대 프로세서 관련 연구를 맡았다.
저전력 고성능 AI 프로세서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중 한명으로
꼽히는 위구연 펠로우는 2002년부터 하버드대학교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해에는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2013년에는 세계 최소형 비행 곤충
로봇인 '로보비(RoboBee)'의 센서, 엑추에이터,프로세서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장우승 박사도 무선사업부
빅데이터 개발을 총괄하는 전무로 영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의료로봇연구단장을
역임한 강성철 박사를 전무로 영입해 로봇 기술개발 강화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