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렛츠고디지털(https://nl.letsgodigital.org)
LG전자가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투명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취득했다고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G전자는 투과율이 40%인 투명 OLED 기술을 CES 2019에서 선보인
바 있다. 새로 공개된 특허에 따르면 LG전자는 향후 스마트폰에도 이와 유사한 기술을
적용 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은 지난 9일 LG전자가 3년 전에 제출한
'모바일 터미널'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LG전자가 출원한 특허는 폴더블폰에
투명 플렉시블 화면을 탑재해 접거나 폈을 때 양쪽 화면이 모두 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후면 및 내부에 대형 스크린이 적용됐으며 접었을 때는
스마트폰, 펼쳤을 때는 태블릿 크기로 사용이 가능하다. 투명도는 장치를 들고 있는
각도에 따라 달라진다.
제품이 평평한 경우에는 투명성이 최소화되며 기기를 약간 접으면
투명도가 높아져 화면 뒤까지 볼 수 있다. 또 투명도가 20%보다 높아지면 후면 터치
센서가 활성화된다.
한편, 이달 초에는 LG디스플레이가 작년 7월 출원한 '폴더블
플레이트와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기"라는 제목의 특허가 공개되기도 했다. 특허
문서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 중인 폴더블 디스플레이 실물 사진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미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개발 중인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위에서 아래로
접을 수 있는 폴더형 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