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5G(세대) 스마트폰 ‘V50 씽큐’가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전작 V40 씽큐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성적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출시된 V50 씽큐 초도물량
10만대가 모두 동난 것으로 알려졌다.
V50 씽큐가 기대 이상의 흥행몰이를 한 데에는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치열한 5G 마케팅 경쟁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통사들은 V50 씽큐에 대규모 보조금을
살포하면서 소비자들의 V50 씽큐(119만 9천원) 구매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
또, V50 씽큐의 최대 특징인 '듀얼 스크린'도 호평을 받고 있다.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로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펼치면 6.2인치 LG 듀얼 스크린 화면은 왼쪽에, V50 씽큐 5G
화면은 오른쪽에 위치하게 되며 2개의 스마트폰처럼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된다. 듀얼
스크린 가격은 21만 9천원이지만 LG전자는 6월 말까지 LG V50 씽큐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듀얼 스크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LG전자 MC사업부는 1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LG
V50 씽큐'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