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별다른 훈련 없이도 고양이 화장실에 알아서 배변 용무를 끝내지만 이후 화장실 청소는
누구나 꺼려지기 마련이다. 최근 미국 크라우드 펀딩 모금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는
이런 귀찮고 꺼려지는 일을 획기적으로 해결한 아이디어 상품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바로 '아이쿠들(iKuddle)'이라 불리는 전자동 스마트 고양이 화장실이다. 이 제품은
고양이가 볼일을 보고 나면 자동으로 깨끗한 모래와 배변을 분리해 미리 설치된
배변 봉투에 버려준다. 또한, 배변 봉투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동으로 포장시킬
수 있다. 아이쿠들 내부에는 탈취 필터를 탑재하고 있어서 냄새 걱정도 없다.
그밖에도, 반려묘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 기능과 안정 기능이 탑재됐다. 탑재된
안전센서는 반려묘가 청소 도중 화장실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청소를 중지하고
전용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반려묘의 배변 상태와 주기를 체크할 수도 있다.
아이쿠들은 24V 2200mAh 내장 배터리를 포함하고 있어서 전원 코드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고 최대 2주 동안 충전 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한편, 아이쿠들은 킥스타터에서 269달러(약 3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배송은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